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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경 요한복음의 주제어는 사랑입니다.
내용을 생각하며 바탕 색상을 사랑을 의미하는 핑크로 하였고 요한복음의 장수가 21장이므로 21번의 바탕칠의 횟수를 결정하였습니다.
한 장의 텍스트가 캔버스 화면에 입혀진다는 의미를 두며 바탕 붓질을 시작합니다.
한 번의 입힘이 끝나고 마르기를 기다려 다시 입히고, 스물 한 번이 계속되었습니다
스물 한 번의 바탕칠 과정은 그 위에 담아질 형상의 본질을 구체화 시키는 시간입니다.
문을 항하여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꽃의 행성은 이 땅 위에서 시작합니다.
색색의 퍼즐 조각들을 품고 문 앞에 다가온 타원형의 조형은 생명의 에너지가 됩니다.
조형적 요소로 가시화된 텍스트는 그림을 보는 ‘그림 읽기’가 시작됩니다.
말의 언어가 형상으로 잉태되어 그림으로 읽어집니다.
글자 안에 갇혀있던 메시지는 현존하는 생명체로 읽어집니다.